수완동 우리동네 소소한 모임 '공유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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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산에서 함께 숲길을 걸었던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엔 수완동 우리동네 소소한 모임 주민분들이 광산공유센터 공유부엌에 모여 도마와 칼을 손에 들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공유부엌 가득 채워진 건 다름 아닌 웃음소리와 도마 소리. 빨갛고 노란 파프리카, 싱싱한 오이를 손질하는 손길마다 정성이 묻어났고, 1313이웃지기와 마을돌봄지원가 선생님들도 함께 거들어 주시면서 더욱 풍성한 시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닭가슴살 채소냉채와 양파 차돌무침.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다독여줄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양식으로, 직접 썰고 무치며 완성한 한 그릇이라 그 맛이 더 특별했답니다. 
다 같이 둘러앉아 나눈 식사 시간이 끝나고도, 자리를 쉽게 뜨지 못하는 주민분들이 계셨습니다. "우리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운데, 카페 가서 얘기 더 나누고 갑시다" 하시며 자연스럽게 또 다른 만남으로 이어가시는 모습. 그 한마디 속에서 이 모임이 단순히 요리를 배우는 시간을 넘어, 서로에게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어가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찾아가는 사회복지관, 마을공감소가 그려가고자 하는 풍경도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한 끼의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사이, 어느새 이웃이 되어가는 우리 동네 이야기는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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