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들의 수작(手作) 의 새봄맞이 근황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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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는 아파트 내 상자텃밭 도시농부님들의 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서로의 근황을 공유하며, 올해 농사 계획을 세웠습니다.
작년에 심었던 쪽파는 수확해 종자로 보관하기로 하고
올해엔 가지와 부추를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어디서든 잘 크는 상추는 당연히 올해도 키워보기로 했구요(이미 심으셨다고 합니다 ㅎㅎ)
작년에 키워봤지만 실패했던 고추를 심어보고 토양의 숙성과정의 필요여부를 점검해보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모종을 심기로 한 날을 잡고, 며칠 뒤 상자텃밭에 놀러갔더니 부추는 싹이 터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상추 사이에 고추모종이 떡하니 자리잡고 바람에 흔들리지 말라며 지지대도 꽂아 묶어주었습니다.
가지와 쑥갓도 잘 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예쁘게 집도 만들어줬습니다.
상자텃밭 도시농부들의 손이 바쁠 무렵,
공영텃밭 도시농부님께서 텃밭에서 수확한 상추라며 복지관에 주고 가셨습니다.
귀한 분께서 주고 가신 생기가득한 마음에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코로나로 인한 힘듦 속에서 이렇게 푸르른 희망을 보게 됩니다.
귀한 마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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